자바스크립트 개발 프레임워크인 제이쿼리 개발자들이 향후 로드맵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고 하는데, 가볍고 빠른 개발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고. 이를 위해 제이쿼리 2.0 버전에선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제이쿼리 2.0은 IE6, 7, 8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웹 개발자들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형 IE를 지원하기 위해 제이쿼리 1.9 버전도 별도로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이쿼리 라이브러리는 웹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다. 편리한 방법과 유틸리티들을 많이 제공해, 대규모 사이트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서드파티 플러그인들도 많다. UI 라이브러나 모바일 웹개발 프레임워크 등 제이쿼리 핵심 기능에 기반한 다른 프레임워크들도 많다.
개발진들에 따르면 현재 베타 버전 상태인 제이쿼리 1.8은 CSS 섹터 엔진 등과 같은 기능이 개선된다. 조만간 최종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1.8 공개 이후 제이쿼리 개발자들은 대규모 개편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제이쿼리가 가볍고, 빠르고, 보다 모듈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IE 레거시 버전은 여기에 방해가 된다는 설명이다. 제이쿼리 2.0에서 지원을 중단하는 이유다. 그러나 구형 IE를 계속 지원해야하는 개발자들은 1.9 버전을 쓰면 된다. 제이쿼리 1.9는 2.0과 API 호환성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구형 IE를 지원할 필요가 없는 개발자들은 제이쿼리 2.0을 쓰면 된다.